[광주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남도문화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며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담양의 대표축제 대나무축제는 역대 축제 최다인원인 63만명이 방문했으며 약 3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담양, 힙플레이스 투어, 담양에서 일주일 여행하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형 관광 여행상품 개발로 2000여명의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했다.
담양군, 머물고 싶은 '남도문화 관광도시'로 탈바꿈 [사진=담양군] 2023.07.11 ej7648@newspim.com |
군은 장기적인 관점의 관광정책도 주진 중이다.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올해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 과학체험 공간을 조성과 1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용마루길과 금성산성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10년간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70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담(潭)관광스테이, 문화접목 야행 공간 연출 등 사업이 진행된다.
문화와 예술을 입힌 담양읍 원도심 곳곳에도 다양한 관광 사업이 진행중이다.
담주다미담 예술구는 현재 15동 30실이 입주해 청년상가, 공방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거리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죽녹원 등 주요 관광지와 원도심을 연결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담양문화회관은 ▲공연예술 창작공간 ▲주민참여 문화창작공간 ▲전시공간 ▲문화광장 ▲대공연장 등이 들어섰다.
담빛음악당은 대나무축제 주무대, 남도국제예술제 공연장으로 활용되며 군민의 공연예술 거점공간, 관광객들의 쉼의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의 아름다운 경관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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