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 설립'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07:37

최종수정 : 2023년07월07일 07:3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7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와 '지역 과학기술 발전 및 의료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향후 검토위원회,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이사회 승인으로 이어지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지역조직(부산의료수학센터) 설립' 추진의 신호탄으로, 수리과학을 활용한 부산지역 의료산업 고도화에 한발 가까워졌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19.1.7.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 수학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대전 소재)으로, 수리과학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 수학 연구와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의료수학 연구를 중점 수행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의료수학을 활용한 기업, 병원, 대학과의 상생협력 추진을 목표로, 지난 30개월간(2020.1.~2022.6.) 부산지역에서 '의료수학센터'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윤강준 부산의료수학센터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역외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 부산지역 의료기관, 기업, 대학의 기술 교류, 공동연구 등 타 지역 및 타 산업과의 연계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내용은 ▲'부산의료수학센터' 설치·운영 및 가시적 성과도출을 위한 상호협력 ▲부산시의 행·재정적 지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센터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연구개발비 및 인력 확보 등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수학센터의 유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건강관리(헬스케어) 산업 관련 환경구축에 필요한 기반 기술 해결책(솔루션)을 개발·보급하고 검증함으로써 연구소의 역할을 확산하고 제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암호화, 양자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이 수학인 만큼 수학과 산업의 연결점 또한 무궁무진하다"며 "신기술 개발 연구와 전문인재 양성, 지능형 건강관리(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까지 부산의료수학센터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