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수산물 장사 어려움 토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 줄여달라" 요청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정부가 일본 정부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수산물 관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라남도 목포시 청호수산시장을 방문해 국내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7.05 sdk1991@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일본 정부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자 유통단계에 있는 수산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식약처 처장은 수산물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들었다.
김규 식약처 농수산물안전정책과장은 "상인들이 손님이 줄어 장사가 어려워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는 상인들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통해 국민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식약처는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고등어, 오징어 등 섭취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국민이 수산물 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수입 수산물과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등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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