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3일 2023강릉세계합창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됐다.
강릉세계합창대회.[사진=조직위원회] 2023.07.0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총 324개팀 8000여명의 합창단이 참여해 강릉아트센터, 강릉장로교회,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 대회에서 심사 기준은 어떻게 될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챔피언 경연에 대해 살펴봤다.
챔피언 경연은 7명의 국제적 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며 심사위원단의 평가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경연대회 평가는 '월드 콰이어 게임 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발성, 합창단의 음색 및 질을 보는 기술적 평가와 악보에 대한 충실도, 해석 실연, 재현의 정통성, 전반적인 예술적 인상 등 예술적 평가로 구분한다.
강릉세계합창대회.[사진=조직위원회] 2023.07.05 onemoregive@newspim.com |
심사위원의 점수는 각 항목당 10점 만점으로 채점하고 합창단의 최종 점수는 가장 낮은 수치와 높은 수치는 제하고 총점을 계산한다.
또 일반, 재주, 팝, 종교음악, 민속음악, 가스펠, 영가 등 각 카테고리에서 정하는 실제 노래하는 최장 연주시간을 넘기는 합창단은 최종 점수에서 감점을 받고 연령제한을 어기는 경우도 감점을 받을 수 있다.
종합점수가 동점인 경우 심사위원단의 재량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월드 콰이어 게임 챔피언 경연에서 메달은 금, 은, 동메달이 주어지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합창단에게는 '월드 콰이어 게임 챔피언'이라는 칭호가 수여된다.
강릉세계합창대회.[사진=조직위원회] 2023.07.05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세계합창대회는 오는 7월 13일까지 강릉아트센터, 강릉장로교회,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등에서 진행된다.
또 지역명소에서 전 세계합창단이 참여하는 우정콘서트가 열리며 오는 9일에는 강릉월화거리에서 강릉대도호부관아까지 이어지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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