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는 지난 4일 오후 2시경 남해군 창선면 흑금선착장에 침수 중이던 A호(9.77t, 연안자망)에 대해 안전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사천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지난 4일 오후 2시경 남해군 창선면 흑금선착장에 침수 중이던 A호(9.77t, 연안자망)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3.07.05 |
사고 선박 A 호는 전날 오전 8시 30분경 흑금선착장에 입항, 선장이 오후 2시경 선박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가 선체 우측이 부두에 얹혀 선체 좌현 45도로 기울어진 상태를 확인하고 사천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기관실이 침수된 상태로 좌현으로 45도 기울어진 것을 확인하고, 침몰 방지를 위해 선수에 3가닥, 선미에 2가닥 홋줄 보강 및 연료 밸브 및 에어밴트를 봉쇄한 육상 크레인을 동원해 기울어진 선체를 끌어 올렸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선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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