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자이아파트의 지상부와 GS건설의 다른 사업장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의문을 해소시키기 위해 조사 결과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토부] |
5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검단 자이 주차장 붕괴사고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 이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입주민들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전문적 과학에 따른 결과로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조사결과를 들어보니) 설계·시공·감리 어느 한구데가 주어진 책임을 다했으면 사태가 이지경까지 올 수 없는것 아니냐"며 "주차장 부분이 무너진데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조사해 주셨으니 이해, 파악하는 차원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업장이나 지상부 문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니 조사 과정과 결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그에 따른 대책은 국민들 눈높이에서 전문적 과학에 따른 결과를 놓고 판단하겠다"면서 "8월 초일지 중순일지 모르겠지만 서둘러 전제된 결론을 내릴게 아니라 철저하게 원칙적으로 판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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