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만에 최저 경쟁률…남·녀 비율 5:5
행정직 4885명·기술직 651명·구분 모집 140명…5536명 합격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최종합격자 5536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자료=인사처 제공 |
4일 인사처에 따르면 지난 4월8일 치러진 필기시험에 12만1526명이 응시해 7041명이 합격했고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됐다. 지난해(6126명)에 비해 590명이 줄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885명, 기술직군 651명, 장애인 구분모집에 146명이,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140명이 합격했다. 여성합격자비율은 전년(55.0%)에 비해 5%포인트 낮아져 전체 50.0%인 2766명으로 지난해 합격률 54.1%(3314명) 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2.0%(3430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1.7%(1753명), 40~49세 5.4%(299명), 50세 이상 0.8%(48명), 18~19세 0.1%(6명) 순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고용노동▲교육행정▲관세▲일반기계 등 13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40명과 여성 32명 등 총 72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난해 경우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사람은 남성 70명이었고 여성은 9명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란 어느 한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5~1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