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에 첫 여성 부군수가 취임했다.
박상연 신임 울릉군수는 3일 남한권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과의 부서별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울릉군의 첫 여성 부단체장으로 취임한 박상연 신임 부군수(왼쪽)가 남한권 군수와 함께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울릉군]2023.07.04 nulcheon@newspim.com |
또 취임 첫날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선8기 1주년 성과와 울릉군의 현안들을 공유했다.
박 부군수는 울릉(남양) 출생으로 1991년 울릉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경북도에서 재정과, 새마을봉사과, 회계과, 투자유치실, 감사관 등을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2022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산림산업관광과장, 회계과장을 역임한 후 32년만에 첫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울릉군으로 금의환향한 셈이다.
박 부군수는 "고향을 위해 부족하지만 저의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최초의 여성 부군수란 호칭이 부담은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들과 소통하며 남 군수와 함께 울릉의 숙원을 해결하고, 군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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