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4일 오후 4시쯤 경기 평택시 서탄면 한 질산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원인 미상의 가스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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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업체에서 '노란 연기가 보인다'는 119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업체 측 한 관계자는 "가스는 폐산 탱크에 수집한 폐산을 넣는 과정에서 노란색 연기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안전 문자를 통해 "외출 자제와 창문을 닫아 줄 것, 인근 차량 우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관 42명을 투입 현장 안전 조치를 진행했으며, 연기는 폐기물 중간 처리업체이 있는 폐산 저장 탱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산이 중화돼 나오는 연기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 작업을 마친 후에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