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비화가야 유적을 재조명한다.
군은 오는 7일 오후 1시 경화회관에서 경남연구원과 함께 '창녕의 가야 비화'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비화가야 학술심포지엄 포스터[사진=창녕군] 2023.07.04 |
창녕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관내 수많은 비화가야 유적들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창녕군 내 비화가야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를 밝히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 심포지엄은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축조와 경관의 형성(김종일, 서울대학교) ▲창녕 고분군 조사현황과 묘제 검토(최영준, 창녕군청) ▲철 생산 관련 유물로 본 비화가야 철기문화의 특징(이춘선, 국립 김해박물관) ▲창녕지역 출토 토기에 대한 검토(신강호, 국립공원공단)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좌장인 이성주 경북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에는 강동석(동국대학교), 오재진(경남연구원), 성정용(충북대학교), 하승철(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이동희(인제대학교) 등 가야사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학술 심포지엄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경남연구원에서 조사 중인 계성고분군 정밀 발굴조사 현장에서 공개 회가 진행된다. 학술 심포지엄 및 현장 공개 회에는 현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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