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류홀딩스가 최종 공모금액을 확정하고 나스닥 상장을 위한 마무리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류홀딩스는 최근 사용자 기반 광고 매출과 브랜드 굿즈 판매 등 커머스 매출이 이어지면서 2분기 25억원 내외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앱 내 서비스 제공을 활용해 올 하반기 매출액은 약 15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만 총괄사장은 "지난 2분기는 한류홀딩스와 팬투(FANTOO)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2.0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수익 사업을 도모하는 시기였다"며 "팬투 2.0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낸 1분기에 보였던 저조한 실적은 나스닥 상장이라는 자본력 확보를 통해 서비스 확장,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 팬투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전자공시시스템 증권신고서에 기입돼 있는 기업 존속 능력 의문 문구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보호를 위한 일반적인 문구일 뿐',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캐피탈 마켓 상장 조건이 성립돼 리스팅 대기중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류홀딩스 로고. [사진=한류홀딩스] |
한류홀딩스가 운영하고 있는 팬투는 팬클럽, 채팅, 투표 이벤트 등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이다.
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는 리스팅 전 최종 공모금액을 사모 1000만불, 공모 800만불인 총 1800만불로 확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 신주 수량과 주당 단가를 담은 증권신고서를 확정해 제출했다.
한류홀딩스는 3500만불 공모금액 중 1800만불을 리스팅 전에 모집하고 나머지 약 1700만불은 나스닥 리스팅 후 미국 주관사 이지스캐피탈을 통해 다시 사모와 공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팅 전후 주당 발행가는 11불로 동일하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류와 팬덤을 아이템으로 나스닥 상장을 도전하고 있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나스닥 상장 후 더욱 내실을 다져 한류 문화를 대표하고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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