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출생신고 등록건수 1.7% 늘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이 출생등록 증가율이 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67건) 증가한 3945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생아 . [사진=뉴스핌DB] |
도내 시군 중에서는 청주, 충주, 제천, 증평이 증가하고 나머지 시군은 감소했다.
충북도는 출생등록 증율 전국 1위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충북형 출산돌봄 친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출생아 모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인 1000만원을 지급하는 충북 출산육아수당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면 앞으로는 아이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는데 적극 나선다.
이달 12일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만들기 범도민협의회가 출범한다.
도지사, 도의장, 도교육감을 비롯해 경제계, 여성계, 민간단체 등 도내 100여명의 주요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되는 범도민협의회가 행정기관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출산돌봄 친화환경 마련과 인구문제 대응에 지역사회 일원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 앞으로 정교하고 과감한 출산돌봄 친화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