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교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일리지 적립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나고, 발급 가능한 카드사가 6개사에서 11개사로 추가되어 이용자의 선택권이 대폭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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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이용체계[그림=경남도]2019.4.29. |
알뜰교통카드는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를 마일리지로 적립한 후 매월 청구 할인 또는 환급해 주는 카드이다.
올해 3월 기준 경남도민 7077명이 이용했으며, 1인 월평균 교통비 약 5만 6000원에서 21%를 할인받아 매월 약 1만 2000원을 절약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만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카드로,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알뜰교통카드 누리집' 또는 은행에서 알뜰교통카드(체크·신용)를 발급받은 후, 모바일에서 알뜰교통카드 앱 설치 및 회원가입한 다음 대중교통 이용 시 알뜰교통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7일경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도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의사항은 대중교통의 정기적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의 취지에 따라 월 최소 15회를 이용해야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어렵지 않게 이용 횟수를 채울 수 있다.
청년층(만19~34세)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추가 적립되는 혜택도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