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다양한 놀이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형 초등돌봄시설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구로구(구로·금천권)에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 구로구 오류동역 도보 2분 거리에 지상 1층~7층 규모로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구로구 서해안로 2329)'를 조성했고, 오는 30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노원·도봉권, 동작·영등포권, 종로·서대문권, 성북·동대문권에 이어 5번째로 문을 여는 거점형 센터다.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5층 창의놀터 [사진=서울시] 2023.06.29 kh99@newspim.com |
내부는 아픈 아이 돌봄 전용공간, 동적 놀이공간, 다목적 공간, 소규모 활동실, 일시·긴급 돌봄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거점 센터는 서울 전역에 있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권역별 허브 역할을 하며 이웃한 돌봄기관의 중심이 돼 아이돌봄 체계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거점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로의 경우 구로·가산디지털단지와 연계한 디지털 창의예술제작소를 운영한다. 아이와 반려 동식물이 함께 크는 감수성 놀이터도 기획했다. 이용을 원하는 부모와 돌봄기관(우리동네키움센터·지역아동센터 등)은 전화 혹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권역별 초등돌봄기관의 중심으로서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놀이 체험 기회와 편안한 쉼을 제공하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구로·금천권에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엄마·아빠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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