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HB솔루션(대표이사 이재원)이 이사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유동성 강화를 목표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7일, 자사주 387,354주(약 50억 원 규모) 소각에 이어 금일 무상증자 결정까지 주주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신주(48,998,217주) 배정기준일은 7월 13일, 상장예정일은 8월 4일이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발행초과금(약 245 억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HB솔루션의 이러한 행보는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인다.
실제로 HB솔루션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3.6%, 영업이익 69.1% 성장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B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로 주식 유동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디스플레이 전영역에 있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신규사업 진출로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회사의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 고 전했다.
[사진=HB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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