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가관리 병해충에 대해 연중 예찰과 발생지에 대한 긴급방제를 통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국가관리 병해충에는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과 사탕무씨스트 선충이 있고 돌발해충에는 과수돌발해충과 비래돌발해충이 있다.
삼척시 국가관리 병해충 방제.[사진=삼척시청] 2023.06.27 onemoregive@newspim.com |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은 최근 인접 시군(정선군, 봉화군) 발생으로 사과·배 과원을 대상으로 집중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탕무씨스트 선충은 발생지 120ha를 대상으로 긴급방제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국가관리 병해충 종합교육을 통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각심을 심어주었고, 175ha 면적에(과수돌발해충 및 비래돌발해충) 방제 약제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 장마기 전후 해안지역 위주로 비래돌발해충인 멸강나방이 지난 22일 예찰에서 발견돼 발생 밀도가 높은 마을은 지난 23일 긴급방제를 실시했고, 해안지역 7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피해가 나타나는 농작물(옥수수, 사료작물 등) 대상으로 방제 약제 75ha분을 공급하여 긴급방제에 나서고 있다.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국가관리 병해충의 집중예찰을 통하여 비래돌발해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면 12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확대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