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4일 귀국..."못다한 책임 다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전날 귀국한 것을 두고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73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3.06.25 pangbin@newspim.com |
이러한 이 대표의 발언은 이 전 대표 측과의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1년여의 미국 유학을 마친 뒤 귀국 일성에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 저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저의 못다한 책임을 다 하겠다"며 자신의 책임론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현장에 찾아온 지지자들을 향해 "제게 듣고 싶은 말도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얘기들은 앞으로 나눌 기회가 얼마든지 있으리라 믿는다. 차분히 여러분을 뵙고 말씀 나눌 기회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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