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최근 신한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한데 이어, 동사와 동반성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KB증권과 함께 비트코퍼레이션의 IPO를 위한 공동대표주관회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성공적인 상장 추진을 위해 비트코퍼레이션의 비즈니스 성장에 적극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동반성장해 나가기 위해 이번 MOU를 맺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신규 기기 및 무인 매장 운영 플랫폼인 '아이매드(i-MAD)'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AI 로봇커피 비트 신규 매장 확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증가, RaaS 구독 매출 확대 및 '아이매드' 플랫폼을 활용한 솔루션 매출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위한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RaaS 및 솔루션 사업 등에 대한 투자 검토 및 자문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커피 시장 1위 기업인 비트코퍼레이션은 올해 초부터 아이매드를 상용화하여, 비트에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 기기 판매 및 매장 수 확대 비즈니스를 넘어 자체 개발한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 '아이매드' 등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현해 구독모델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로봇(RaaS)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유통 분야 다수 기업들의 상장 주관사 및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약하며 기술과 유통 두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동반성장 파트너로 최적이라는 게 비트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CEO는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에 필요한 금융권 네트워크와 기술과 유통 두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갖춘 신한투자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비트의 월등한 로봇커피 시장 리더십과 독보적인 무인 매장 운영 노하우와 기술 역량에 신한투자증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더해지면 큰 비즈니스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AI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샵인샵, 오피스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
(왼쪽) 비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 신한투자증권 김준태 GIB그룹 대표 [사진=비트코퍼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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