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상담회서 한·베 기업들 격려
"청년세대, 국제적 연대 통한 혁신에 특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 개최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를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산업 쇼케이스', 베트남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과 베트남 바이어를 매칭하는 '무역상담회',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아세안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한국 음식과 한-베 퓨전 음식을 즐기며 홍보하는 'K-Food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한화 부스를 방문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2 photo@newspim.com |
먼저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친숙한 대기업 9개(현대차·삼성전자·LG·한화·SK·롯데·HD현대·효성·LS)사와 현지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5개(오케이쎄·코코넛사일로·어밸브·솔루엠·이노테크미디어)사가 참여하는 'K-산업 쇼케이스'를 둘러봤다.
현대차 IONIC5, 한화 누리호 발사 시연, LG 옴니팟(자율주행차 내부 전장시스템), 오케이쎄 플랫폼(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온라인 거래) 등 우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베트남 관람객들과 함께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우리 중소·중견기업 100여 개 업체와 200여 개 베트남 기업들이 참여한 '무역상담회'에 들러 새로운 무역 기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양국 기업들을 격려했다.
상담회에는 식품·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뿐만 아니라 신기술·스마트팜·에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우리 기업이 참여하여 베트남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
또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청년들이 가진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한국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참관하여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청년세대가 국제적 연대를 통한 혁신에 더욱 특화되어 있다"며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및 아세안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K-Food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은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볶은 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를 베트남 젊은이들과 함께 맛보았다. 또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는 베트남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K-Food를 더욱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한-베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확인된 양국 기업 간 무역의 역동성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미래세대 간 더욱 활발한 교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