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호 영업사원' 尹, 파리·베트남 순방서 '엑스포·세일즈·기여외교' 천명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15:52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08:07

리셉션서 '엑스포' 적극 홍보…회원국 관심 이끌어내
베트남 일정 시작..."새로운 30년 향한 출발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에서 부산 엑스포, 세일즈 외교, 기여 외교를 천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천명한 세 가지가 있다"며 ▲연대와 미래의 부산 엑스포 ▲투자유치 세일즈 외교 ▲자유와 혁신을 토대로 한 기여외교를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6.21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 방문 마지막날인 21일(현지시간)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홍보전을 펼쳤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400여 명에 달하는 각국 회원국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들을 만나 유치 활동을 벌였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아시아의 저력인 부산의 강점과 매력을 직접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머물렀으며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자원 없이 맨주먹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어 여기까지 왔다. 세계 여러 나라들과 공유하고 싶은 개발 경험이 많다고 강조했다. 즉 경쟁이 아닌 연대의 엑스포를 통해 국제사회에 보내고 있는 메시지"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를 만나 "양국 간 선의의 경쟁은 우정을 더욱 굳건하고 깊어지게 한다"며 덕담과 격려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리셉션에서 많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이 관심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맨주먹으로 세계시장에 뛰어든 대한민국의 경험을 공유했을 때 윤 대통령과 만난 대표단은 그들 또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화답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시계 방향으로, 김건희 여사가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대표들을 2~3번씩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부산에 대한 여러 관심을 당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에서의 일정은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고위 관계자는 "베트남은 수교 당시보다 교역이 175배 증가하고 상호 방문객도 2300배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설정을 했는데 이번 회담은 새로운 3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정치체제는 다르지만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존중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새로운 협력에 대해서 발전시킬 분야와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