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관이 10CM와 팬들이 만나는 라이브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CGV가 상영관에서 10CM(십센치)의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영화 외에 국내와 해외 아티스트 공연영상 실황 및 생중계,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CGV가 실제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상영관에서 진행한다. 단순한 상영을 넘어 관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극장 문화를 열 계획이다.
10CM는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 여러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의 첫사랑'으로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믿고 듣는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CGV] |
CGV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매년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콘서트를 극장에서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과 페스티벌 컨셉으로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29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할 예정으로 팬들의 뜨거운 예매 전쟁이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컨셉은 '10CM City Live with CGV(십센치 시티 라이브 위드 씨지비)'로 '조조', '퇴근', '심야'로 나눠 진행한다. '조조'는 오후 2시에 10CM와 기타 세션이 공연을 진행한다. '퇴근'은 오후 8시 베이스와 퍼커션 세션이 10CM와 함께퇴근 후 지친 관객들에게 노래를 선물한다. '심야'는 오후 9시 10CM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건반과 함께 들으며 달콤한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일반 컨셉은 오는 7월 12일부터 30일까지 11개 CGV에서 진행한다. 일반 컨셉 티켓은 27일과 7월 11일 오후 6시에 1차와 2차로 나누어 오픈된다. 1차로 오픈하는 극장은 CGV광교, 평촌, 일산, 왕십리, 평택 등 5개이고, 2차로 오픈하는 극장은 CGV의정부, 안산, 송파, 여수웅천, 순천, 전주효자 등 6개다.
페스티벌 컨셉은 '10CM Summer Concert with CGV(십센치 서머 콘서트 위드 씨지비)'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페스티벌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29일부터 7월 1일까지 CGV영등포, 7월 7일부터 9일까지 CGV센텀시티에서 진행한다. 지난 21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음원 강자 10CM의 라이브 콘서트를 CGV에서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영화관에서 실제 아티스트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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