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유원시설과 외국인이용시설, 전통사찰 등 163개소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37개소 87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시설 점검 모습.[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2023.06.20 oneyahwa@newspim.com |
이번 조사는 화재안전진단 컨설팅을 통한 안전환경 조성을 목표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40개반 77명을 편성해 도내 18개 시․군에 산재한 151개소의 유원시설 중 선별된 77개소와 외국인이용시설 31개소, 사찰 55개소에 대해 실시했다.
각종 소방시설 등이 관계법령에 적합하게 유지·관리되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한 결과, 총 조사대상 대비 23%에 해당하는 37개소에서 87건의 불량사항이 나왔다.
춘천의 A랜드 등 유원시설 13개소에서 스프링클러 살수 장애, 방화문 밀폐불량 등으로 1건의 과태료와 29건의 조치명령이 됐고 고성의 B항 외국인선원 복지회관 등 외국인이용시설 12개소에서는 소화기 미설치, 유도등 불량, 불법건축 의심 등으로 14건의 조치명령과 14건이 기관통보 됐다.
또한 삼척의 C사 등 사찰 12개소에서도 소방펌프 미작동, 방수압력 불량, 불법건축 의심 등으로 인해 7건의 조치명령과 22건의 기관통보가 이뤄졌다.
강원소방본부는 위반사항에 대GO 소방시설법 제61조 따라 과태료 처분과 시정명령 조치하고 기한 내 보완될 수 있도록 했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향후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화재안전진단 컨설팅을 통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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