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17일 오후 5시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73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120명과 소방장비 40대는 현장에 도착해 18분만인 오후 5시5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대는 불길을 잡고 인명검색 중 불이 난 2층 세대 내에서 오후 6시8분쯤 심정지 남성 환자 1명을 발견하고 2차 검색과 3차 검색 중 오후 6시57분쯤 2층 세대 내에서 심정지 상태의 7세 남자 아이를 추가 발견했다.
이 불로 심정지 2명과 연기흡입 등 경상자 10명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차 검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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