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업 중 침수사고를 당한 통발어선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7일 경북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5분쯤 통신기 조난신호(VHF-DSC)를 접수했다.
이어 울진해경은 MMSI(해상이동업무 식별번호) 조회 결과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동 4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9.77t, 승선원4명)호로 확인하고, 선장에게 연락해 기관실 침수사고를 확인했다.
17일 오전 0시55분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동 45km 해상에서 조업 중 침수사고를 당한 통발어선이 울진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사진=울진해경] 2023.06.17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경은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정과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A호 선장과 교신하면서 만일을 대비해 헬기를 대기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울진해경은 응급처치와 함께 선원들과 함께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침수로 자체운항이 불가능한 A호를 예인해 이날 오전 7시57분쯤 후포항으로 안정하게 입항시켰다.
A호 승선원들은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A호 침수 원인은 해수파이프 부식으로 추정되고 정확한 원인은 확인중에 있다"며 "선박 출항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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