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태권도원 경기장서 사흘 간 진행
5개 대륙 선수들 참가···개최 2년 만에 국제 대회 입지 다져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7월 15일부터 3일간 태권도원에서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공동 주관한다.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포스터. [사진 = 태권도진흥재단] |
참가자 접수 마감 결과 이번 대회엔 한국과 일본, 미국, 케냐, 폴란드, 호주 등 19개국 145명의 선수단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로써 무주 태권도원 그랑프리 챌린지는 개최 2년 만에 5개 대륙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로 입지를 굳혔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신인 선수들의 도전을 위해 기획된 국제 대회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무주 태권도원 2022그랑프리 챌린지에서 1위와 2위에 입상한 국내외 선수들은 '맨체스터 2022 그랑프리'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고, 이 가운데 한국의 박태준(M-58kg), 서건우(M-80kg) 선수가 1위의 성적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경기 장면. [사진 = 태권도진흥재단] |
이번에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3 그랑프리 챌린지'의 체급별 1‧2위 입상 선수는 오는 10월 10일 개최될 G6 등급의 '2023 타이위안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무주 태권도원 2022 그랑프리 챌린지에 출전해 우승한 박태준 선수가 올해 바쿠 2023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입상자들이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참가 선수들이 가진 모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새로운 스타 선수의 등용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남자 –58kg, -68kg, -80kg, +80kg와 여자 –49kg, -57kg, -67kg, +67kg 등 남녀 각 4체급의 경기가 진행되며, 순위에 따른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yunhu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