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정부는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영상콘텐츠 관련 협회 및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콘텐츠는 서비스 산업 중 대규모 흑자를 지속 중인 핵심 분야로, 세계 콘텐츠 시장은 자동차 시장에 비견할 만한 대형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콘텐츠 산업 지원방향에 대해 업계-정부 간 의견 교환을 위해 개최됐다. 우리나라 영상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K-콘텐츠 산업 현황 및 전망과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영상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콘텐츠 제작·공급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세제·재정지원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K-콘텐츠 수출 전략, 콘텐츠·관광분야 수출활성화 추진방안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콘텐츠 관련 정책을 보완·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K-콘텐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향후 정책적 지원방향을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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