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경욱 사장 사임 이후 공석이 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차기 사장에 이학재 전의원이 내정됐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오후 주주총회에서 이 전 의원을 제10대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이학재 전의원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장관이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면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사장 임명 절차는 16일경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954년 생인 이학재 전 의원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인천 서구 구청장을 지냈다. 이후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 서구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전신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당내 경선에서 현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패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정무 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이번 차기 사장 공모에는 모두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9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통과한 4명이 이날 주주총회에서 논의됐다. 공사 사장은 올해 4월 말 김경욱 전 사장이 임기를 10개월 남기고 사퇴한 뒤 1개월 넘게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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