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청주 구제역 농가를 중심으로 3km 이내 설정된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북구제역방역본부는 지난달 18일 청주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병한 후 3주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내에 있는 224개 농가(발생 9, 방역대 215)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를 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자 이같이 결정했다.
구제역 방역요원들 [사진 = 뉴스핌 DB] |
앞서 지난 10일에는 증평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이 전면 풀렸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36일만에 구제역 특별방역조치가에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됐다.
도 방역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이 우려됐지만 긴급백신접종, 백신항체 형성전 소독총력전 전개, 현장점검 강화 등으로 비교적 단기간에 종식됐다"며 "방역대가 해제되더라도 발생농가의 입식은 당분간 금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제역은 방심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며 " 긴급백신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항체 표본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10일 청주 북이면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후 청주와 증평 한우농장 10곳과 염소 농장 1곳 등 11곳에서 감염이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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