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선우가 14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전국수영선수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79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2023년 세계랭킹 1위 기록(1분44초61)으로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14일 열린 광주전국수영선수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79로 1위를 차지한 황선우. [사진 = 게티 이미지] |
이날 황선우의 47초79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준결선에서 세웠던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인 47초56에 0.23초 뒤진 것이며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한다. 1위는 판잔러(중국)의 47초22이며 뒤이어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의 47초61과 매슈 리처즈(영국)의 47초72다.
황선우는 예선에서 페이스를 조절해 이호준(50초31)에 이어 50초49로 2위로 골인한 뒤 결승에서 온 힘을 쏟았다. 첫 50m 구간을 22초92로 가장 먼저 주파한 황선우는 나머지 50m에서 24초87의 페이스로 경기를 마쳤다.
황선우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다음 달 열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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