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서영대·서울예술대·서정대·울산과학대·전남과학대·한국승강기대 인가
올해까지 14개 전문대, 23개 교육과정 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내 전문대학 7곳이 전문기술석사과정 신규 인가를 받았다. 해당 대학들은 내년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신규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신기술·신산업분야를 포함해 총 7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인가받은 대학은 부천대학교, 서영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서정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다.
2024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주요 내용/제공=교육부 |
정부는 직무·기술 중심의 분야별 고숙련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2년 처음으로 전문기술석사과정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14개 전문대학에서 23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사학위 소지자 중 관련분야에서의 재직경력이 3년 이상인 경우에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다르게 직무·기술 중심의 고숙련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공학분야에서는 미래자동차(서정대), 스마트승강기 시뮬레이션·진단(한국승강기대) 2개 과정이,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인공지능기반 텔레헬스(울산과학대),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융합(서영대) 2개 과정이 각각 인가됐다.
예체능분야에서는 첨단미디어 융합콘텐츠(서울예대) 1개 과정이, 자연분야에서는 미래푸드산업 조리기술(부천대) 및 저탄소 스마트 농업(전남과학대) 2개 과정이 인가됐다.
이번에 인가를 받은 대학은 입학모집 요강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한 후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한다. 또 신규 인가 대학은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단기-전문학사-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도입 초기 우수모델이 현장에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