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공개
농림·수산, 생활체육, 간호·보건 분야 선발 인원은 증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에는 전문대학이 총 16만347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전년도보다 3000명 넘게 모집 인원이 줄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4일 공개했다. 전국 131개 전문대학이 지난달 말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한 시행계획이 반영됐다.
전국 전문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매 입학연도의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의 10개월 전까지 입시전형 시행계획을 세우고, 이를 공개해야 한다. 이번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이를 반영한 결과다.
/제공=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
전문대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으로 전년도보다 3115명(1.9%) 감소한 16만3473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총 16만6114명으로 전년대비 3511명(2.5%)이 감소한 반면 정원 외 모집인원은 396명(1.5%) 늘어난 2만696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형별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전문대학 1곳을 제외한 130개교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2%인 15만397명을 수시전형으로 모집한다. 수시 1·2차 모집에서 전년 대비 각각 1199명, 1436명 등 총 2635명(1.7%)을 줄여서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1만3076명(8%)이다.
정원 내 일반전형은 전년 대비 801명(1.5%) 감소한 5만3316명을, 특별전형은 2314명(2.1%)이 감소한 11만157명을 선발한다.
전공분야별로 살펴보면 간호·보건 분야가 4만4536명(27.2%)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가 2만6388명(16.1%), 호텔·관광 분야가 2만3128명(14.1%), 외식·조리 분야가 1만1013명(6.7%), 회계·세무·유통 분야가 1만689명(6.5%)이다.
다수의 전공에서 모집 인원이 줄었지만, 농림·수산 분야(225명), 생활체육 분야(139명), 간호·보건 분야(556명)가 선발 인원은 증가했다.
한편 모집 일정은 수시모집은 2회까지,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모집시기별 모집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