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냉방효율개선 지원단 운영
최대 냉난방 설비 교체 등 사업 연계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폭염 대비 냉방비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드립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국민들의 냉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철 냉방 취약현장의 비용부담 완화를 선제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12주간 '지역냉방 효율개선 지원단'을 운영한다.
난방공사는 이번 효율개선 지원단 운영을 통해 건물 관리사무소의 냉방설비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 냉방 사용법과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한다.
나주열병합발전소 전경 [사진=나주시] 2021.01.06 yb2580@newspim.com |
본격적인 냉방 가동 전인 오는 30일까지는 사회복지시설과 지역냉방 신규 사용자 등 냉방 취약현장을 우선 중점 점검한다.
냉방 취약현장 이외에 별도 현장 상담(컨설팅)을 희망하거나, 냉방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용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간이 진단과 함께 현장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난방공사는 전국 19개 지사에서 건물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 개선 컨설팅을 지원한다. 노후설비는 기계실 고온부 보온재 교체 지원사업, 공용설비 효율 개선사업 등 사용자설비 효율개선 지원사업과 연계해 고객의 냉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어 지역냉방의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감소 등 국가적 편익을 고려해 5월부터 9월까지 사용하는 냉방요금은 기타 월 대비 약 20% 수준의 요금 단가를 적용한다.
정상천 사업본부장은 "난방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 수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역냉방 사용자의 에너지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요측 에너지절감과 효율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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