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태풍위원회 11개 회원국 등 재난전문가 참석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국제회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울산 롯데호텔에서 UN 비롯 재난 관련 국제기구 대표와 태풍위원회 11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료=행안부 제공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지난 2006년에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으로 선출 후 매년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세계기상기구 ▲아시아 재해경감센터 ▲태풍위원회 사무국(TCS)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아울러 미국 해양대기 관리처(괌, 하와이), 도쿄·상하이 태풍센터, 중국 기상청, 홍콩 기상청 등 11개 회원국의 재난 관련 부처 대표 비롯 일본 동북대학, 아시아재난저감센터와 우리나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등 국내·외 재난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태풍과 홍수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올 여름 그 어느때보다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태풍위원회 회원국 간 재난에 대한 경험과 정책·기술을 공유해 안전관리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 간 재난대응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재난 관련 역량을 강화해 결과적으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