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유형 중심 훈련…하반기 2~3회차 훈련 예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30개 기관 주관으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회차 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료=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안전한국훈련은 작년까지 총 2주간 참여기관 전체가 집중 훈련을 실시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각 2주씩 총 3회로 훈련시기와 분야를 다각화했다. 각 참여기관은 3회 중 한 번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사고수습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 도입 ▲구조 인력과 장비의 실제와 같은 출동 ▲재난 초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소방, 경찰 등 1차 대응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중점에 두고 추진한다.
1회차 훈련은 8일 경기 화성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훈련을 시작으로 30개 기관이 주관해 260여개 기관 합동으로 참여한다.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경기장과 공연장 사고 등 최근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훈련이 실시된다.
2회차 훈련은 8월 28일부터 9월 9일까지로 지진, 가축 질병 등의 대응 훈련을, 3회차 훈련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화재와 산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행안부는 기관별 훈련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올해 중점사항의 훈련 반영을 지속 점검해 개선하고 우수·보통·미흡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로 평가등급과 세부 평가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을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실전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안전한국훈련 1회차 기간 중 직장, 학교 등 훈련에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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