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밀양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남권 유일 평지형 리버사이드 골프장인 밀양에스파크골프리조트는 지난 4월에 새로 개장한 골프장으로,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에 위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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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스파크골프리조트 전경 [사진=밀양에스파크골프리조트] 2023.06.08 |
골프장을 계령산과 평전산이 감싸고 있으며 이 사이 20만 평 규모의 평지로 드넓게 펼쳐져 있으며 밀양강까지 이어지는 단장천을 끼고 있어 라운딩 중 답답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밀양에스파크골프리조트는 자연친화적 평지형 18홀 정규코스를 갖춘 대중제 골프장으로, 설계는 블루원상주CC, 나인브릿지 등 유명 골프장을 설계한 오렌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밀양에스파크골프리조트는 산지가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 지형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코스로, 산지 지형에 익숙했던 국내 골퍼들에서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평지형 코스라고 해서 결코 단조롭지 않다. 평지코스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구릉형 설계 방식을 도입해 평균 고도가 34m에 이른다.
다른 골프장의 평지형 코스 평균 고도가 3m에 불과한 것에 비춰보면 어느 정도의 굴곡인지 가늠할 수 있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 펼쳐진 구릉과 배경, 입체적으로 설계된 코스가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연예인, 프로골퍼 등 유명인들이 방문 후 인증을 남겨 온라인상에서도 호응이 얻고 있어 밀양 관광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골프장 주변 시설·인프라 역시 기대된다. 우선 골프장과 함께 들어설 리조트 시설은 최고급 시설을 갖춘 단독형 풀빌라 20세대와 펜트하우스 82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밀양시가 총사업비 3354억원을 투입한 거대 프로젝트로 준공 시점은 오는 7~9월 사이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후 하반기에 운영된다.
단지 내에는 농촌체험테마공원,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등 공공시설과 친환경 민자 사업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