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골프대회가 오는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리조트에서 열린다.
7일 군에 따르면 선수 1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11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12번째 대회로 'Green Recharge(필드위의 희망 재충전)'를 주제로 펼쳐진다.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골프대회 포스터.[사진=양양군청] 2023.06.07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퀸즈마스터즈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셀트리온그룹, KLPGA협회, 선수들이 힘을 모아 특정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 셀트리온그룹은 버디 1개당 50만원씩 적립해 양양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 디펜딩챔피언 박민지, 박지영, 박현경 등 대회 참가선수들이 기증한 애장품으로 경매를 진행한 뒤,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개막 하루 전인 공식연습일에는 임희정, 한진선, 김민별, 김민선7 등 강원도 출신 선수들이 양양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 유소년 골프유망주 10명을 대상으로 골프 자세교정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해주는 서포팅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갤러리플라자내에는 양양지역 특산품판매를 위한 부스를 마련해 제품홍보와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인근 식당과 연계해 입장권 소지 방문자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등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회중에서는 선수들이 갤러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함께 대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아, 티샷 후 티박스에서 갤러리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퀸즈카페'도 운영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충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고자 다양한 ESG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으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서로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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