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맞춤형 광고 제공 기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LG유플러스는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인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고 광고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인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고 광고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
디지털캠프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광고주의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지나 동영상 등 광고를 송출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올 7월부터는 인공지능(AI) 쇼핑 광고상품과 음성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광고주(Advertiser)가 아닌, 광고가 나오는 위치 혹은 영역을 일컫는 '인벤토리'를 제공하는 매체(Publisher)로서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디지털캠프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매체에 광고 콘텐츠를 공급하게 됐다.
우선 디지털캠프의 광고 콘텐츠는 주문형 비디오(VOD) 중간 광고 및 종료 후 광고를 제공하는 U+tv와 U+모바일tv부터 협업을 시작한다. 올 3분기부터는 스포츠 커뮤니티 서비스 스포키,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 PASS by U+, U+멤버스 등 다양한 앱 플랫폼에서도 제공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U+DMP(Data Management Platform)'와 디지털캠프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광고구매 플랫폼(DSP)을 연동해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인터넷TV(IPTV)를 비롯해 스포키, U+멤버스 등 모바일 플랫폼의 이용자 수가 지속 상승하는 추세로, 경쟁력 높은 고품질 광고 인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캠프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주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초개인화 타겟팅을 활용해 고객의 온·오프라인 경험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