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8포인트(1.51%) 상승한 462.1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7.57포인트(1.25%) 오른 1만6051.2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3.26포인트(1.87%) 뛴 7270.6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7.01포인트(1.56%) 상승한 7607.28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 소식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라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전날 표결을 통해 찬성 63표, 반대 36표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진점도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모두 6월에 금리 인상을 건널 뛸 수 있다고 시사했으며, 통화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 이후에 다시 금리 인상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 중단이 피벗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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