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중외상환자, 도내 헬기·소방본부 구급차 이용 신속하게 병원 이송"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역외상 협력병원 6곳을 추가 지정하면서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역외상 협력병원 6곳을 추가 지정하면서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어르신이 병원을 알아보다 결국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며 "착찹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화성(2개소), 양평, 안성, 포천, 연천 등 6곳 병원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기존의 이천, 파주에 이어 7개 시군 8개 병원으로 확대 된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할 경우 도내 헬기나 소방본부 구급차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한다"며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경기 남·북부에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역외상체계 관리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화성중앙종합병원 등 8개 병원에 지역외상 협력병원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도는 앞으로 외상 체계 구심점이 될 지역외상 협력병원을 지리적 여건·자원 등이 열악한 경기 북부지역으로 확대해 2020년 16%였던 경기북부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을 경기도 평균인 12% 수준으로 낮추고 이송체계의 주축인 소방 등과 유기적 관계를 이뤄 외상 진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