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오는 7일부터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으로 가는 꿈카'는 캠핑카를 대여해 지정 관광지를 여행하고 야영장에서 숙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캠핑카 타고 해남가자"...해남군 7일부터 캠핑카 시티투어 운영 [사진=해남군] 2023.06.01 ej7648@newspim.com |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며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 '이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KTX 목포역에서 로디 캠핑카를 하루 4만원에 대여하여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황토나라테마촌, 땅끝오토캠핑장 등 3개소의 야영장 내 전용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디 캠핑카는 기아차 레이를 캠핑카 형태로 만든 자동차로 2인승이며 취사용품 세트, 캠핑의자, 테이블 등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하는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꿈카 시티투어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꿈카' 또는 'kkumka'를 추가하면 예약 및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꿈카는 해남군 전용으로 GPS기반 앱을 통해 해남 이외의 지역 체류시에는 패널티를 부여하고 기존 이용료의 2배 이상이 추가 결제되기 때문에 해남 여행에만 이용하여야 한다.
나성군 관광정책팀장은 "해남의 뛰어난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캠핑 관광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다양하고 풍성한 캠핑카 시티투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관광객의 수요와 반응를 조사하여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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