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 기엽 참여, 현장 입사 지원 및 면접 진행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서울시 중장년을 위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취업과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1일부터 '2030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람회 참가 신청뿐 아니라 당일 운영되는 박람회 가이드, 당일 면접 및 상담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2023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는 4060 세대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60여 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별 부스를 운영하여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간 상담 및 현장 채용 등을 진행한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는 '내일 설계관'도 운영된다. 박람회를 찾은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상담과 이력서 및 면접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년 취업역량 강화 특강과 KB국민은행의 노후 은퇴 설계 등 중장년 관심 분야 전문가 특강도 운영된다. 이력서 사진 촬영, 가상현실(VR) 모의 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취업과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중장년 요구 조사 보고서에서 서울시 중장년의 90%가 일자리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빠른 은퇴와 길어진 수명으로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은 늘고 있지만 정보 부족과 채용 시장 침체로 인한 구직난이 지속되어 중장년의 취업, 이직, 경력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 구직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을 위해서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인재를 매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장년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