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10대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일하고 싶고 존중받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 이 후 9년 만에 경남도청 베스트&워스트 간부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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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한진희 위원장이 9년 만에 베스트&워스트 간부 공무원을 선정된 장재혁 정책기획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2023.05.31 |
도청노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고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601명, 워스트 간부공무원에 354명이 각각 추천되어 그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3명을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했다.
베스트 간부공무원에는 장재혁 정책기획관, 하해성 수산자원과장, 김희용 부이사관이 선정되었으며 직원들을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워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3명에 대해서는 박완수 도지사에게 명단을 전달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인사조치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선정 사유를 보면, 베스트 간부공무원은 합리적이고 명확한 업무 지시, 직원 소통과 배려, 뛰어난 업무 능력 및 의전 간소화 등의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워스트 간부공무원은 부정확한 업무지시, 직원과의 소통 부재, 권위적이며 직원 인격적 무시와 과도한 의전 요구 등의 의견이 많았다.
한진희 도청노조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세대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간부가 많아지길 바란다"면서도 "조직문화라는 것이 간부공무원들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바뀔 수 있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