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현대모비스와 함께 평택 포승(BIX)지구내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2020년 8월 첫 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모비스가 모듈 공장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평택 포승(BIX)지구내 현대모비스 투자협약식 모습[사진=평택시] 2023.05.31 krg0404@newspim.com |
규모는 4만7891㎡ 부지에 총 154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가 '25년 2월 말 준공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들어서는 이 일대는 포승(BIX)지구와 인접한 곳에 자동차 제조 산업과 연관된 산업을 접목한 복합단지인 자동차클러스터가 추진중에 있다.
투자협약에는 현대모비스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등이 담겼으며, 현대모비스는 목적시설의 조기 건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현대모비스 한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확대에 맞춰 신개념 모듈을 개발하고, 완성차에 맞는 사양을 실시간으로 공급해 생산효율 향상, 품질 경쟁력 확보 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전기차 등 첨단모빌리티 산업은 최근들어 기술혁신과 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첨단산업으로, 평택시에 투자를 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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