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조위, 광화문 통일축제 1066명 조사
'5년 내 통일될 것' 가장 높은 비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한 통일은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까.
통일 관련 민간단체인 ㈔새조위는 지난 26~27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통일축제 참가자 10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년 내 통일될 것'이라고 답한 경우가 398명(37.3%)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통일부가 지난 26~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통일축제에서 학생들이 남북통일 시기를 예측하는 이벤트 설문 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새조위] 2023.05.30 |
'6~10년 사이 통일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272명(25.5%)으로 그 뒤를 이었다.
두 경우를 합칠 경우 10년 내 통일 가능성을 점친 경우가 670명으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11~20년 통일'의 경우 136명으로 12.7%를 보였고, '21~30년 사이 통일'을 답한 사람은 156명으로 14.6%를 나타냈다.
신미녀 새조위 상임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청년·학생을 포함한 참여 시민들이 통일에 대한 희망과 높은 기대를 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새조위는 고(故)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1988년 설립한 통일부 등록 통일 관련 민간단체로 풀네임은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이다.
통일부가 '광장에서 자유, 인권, 그리고 통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참가 통일 관련 단체들이 각기 부스를 꾸며 이벤트와 전시 행사 등을 진행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