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관광재단이 해외관광이 재개되던 지난해부터 동남아권, 중화권, 일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박람회·설명회 등 현지 세일즈콜을 추진하면서 경남관광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대만, 일본, 동남아권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마케팅을 집중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만 인바운드 여행 관계자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5.30 |
올해 2월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부울경-대만 관광업계 Travel Connect' 설명회에서 대만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 및 여행관계자에게 경남의 관광자원을 알림과 동시에 김해, 대구-타이베이 간 직항노선을 가진 항공사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관광객 유치마케팅을 전개해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대만 타이베이 인바운드 여행사 팸투어'에서 대구국제공항 연계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대만 10대 여행사 한국관광상품 개발자를 초청해 거창·합천·진주·통영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한 결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보였다.
대만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월 강릉에서 개최되는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도 참가해 경남 주요 5대 테마관광 상품 등 우수한 경남관광 상품과 각종 인센티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경남관광 홍보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무비자 입국허용과 항공편 증편으로 2023년 3월 기준 방한 일본인이 전년 동월(1397명) 대비 무려 13666% 증가한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남관광재단은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정에 발맞추어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남 도내 가야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 함안, 창녕 등지의 가야 고분을 중심으로 가야유적을 기반한 상품을 운영할 전담여행사를 모집하고, 단체관광객 유치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에도 참가해 주요 여행사 대상 상품개발과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체결 및 경남 단독 관광 홍보 설명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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