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중간점검 결과 울산지역 시설 점검률이 23일 오전 9시 현재 33.7%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 30%보다 5.7%나 높은 수준으로 울산지역의 집중안전점검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
당초 울산시의 올해 점검대상은 556곳이었으나, 지난 4월 경기도에서 발생한 정자교 붕괴사고와 유사한 형태의 캔틸레버 구조 교량 14곳 등을 포함해 588곳으로 확대됐다.
울산지역 집중안전점검에는 전기, 가스 분야 민간전문가 283명을 포함해 총 549명이 참여하고 있다.
점검 방식은 각 시설 주체가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집중안전점검 관리시스템에 입력을 해야 공식 통계로 인정된다.
24일 오전 9시 현재 집중안전점검 관리시스템 기준으로 울산지역은 588곳 중 210곳의 점검이 완료돼 점검율 35.7%를 기록하고 있다. 점검이 완료된 시설 210개소 중 173곳은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화셔터 하강부 물건 적치 사례 33곳을 발견해 현지 시정을 조치했으며 다중이용시설 등 보수 보강이 필요한 37곳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신속히 보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방·산업안전 등 관련법 위반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중간 점검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시설물 점검에 내실을 기하고,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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