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5포인트(1.81%) 하락한 457.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10.73포인트(1.92%) 내린 1만5842.1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5.25포인트(1.70%) 빠진 7253.4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5.85포인트(1.75%) 떨어진 7627.1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영국의 4월 물가 상승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하락했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을 두고 별다른 진전이 없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영국 물가는 상승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통계청은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7%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기록한 10.1%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8.2%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담배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8% 상승해 시장 예상치는 6.1%를 상당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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