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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오염수 검증은 IAEA·우리는 시찰"…與 "정치 선동" vs 野 "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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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서 공방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검증과 관련해 "검증은 국제기구인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하고 우리 시찰단은 확인과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에 일본에 간 파견단이 시찰단이냐 검증단이냐'라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5.24 leehs@newspim.com

그는 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시찰단을 보내 들러리를 세운다'는 지적에 "지금 원전 안으로 들어가 내부 시설 설비를 보고 있고 필요한 자료들은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시찰단이 가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일본 농림수산상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바란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는 수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수가 대량 유출되자, 2년 뒤인 2013년부터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오염수를 방류해선 안 된다는 잠정조치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요구해야 한다는 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지적에는 "실익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쟁 중인 양 당사국이 합의하면 재판을 하게 돼 있고 합의가 안 되면 중재재판으로 가게 돼 있다"며 "중재재판으로 갈 경우 우리가 충분한 자료가 확보됐는지, 실익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날 외통위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파견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들러리'에 불과한 시찰단이 오염수 방류를 용인해주려고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의혹 제기가 국민들의 공포를 조장하는 '정치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시찰단이 오염수를 검증하는 것도 아니고, 검증할 수도 없다"며 "결국 방류해도 된다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그 결론으로 가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찰단에 대해 국회 차원 청문회가 필요하다"며 "어떤 것을 시찰했는지, 뭘 검증했는지, 무엇이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당 김상희 의원도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해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장 적극적인 수단으로 시찰단을 파견했다"며 "밖에서 기계를 보면 뭘 할 것인가, 일본의 보고만 듣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이렇게 일본 편을 들려고 하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며 "국민들은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해주려고 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정치 선동'을 하고 공포를 조장한다고 힐난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도 IAEA 기준에 맞으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는 점을 언급하고 "그때와 달라진 것은 정권이 바뀌었다는 것밖에 없다. 너무 정치 선동을 하고 공포를 자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일반 시민은 시찰단을 검증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 검증은 IAEA 소관, 시찰단은 검증이 아닌 점검이 목적"이라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의 언론 대응이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여당에선 시찰단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에 정부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태경 의원은 "오염수 방류 문제에 두 가지를 신경 써야 하는데 과학과 국민 수용성"이라며 "지역구인 부산에서도 담수화 시설에 대한 시민 수용성이 낮았다. 여론이 잘 안 바뀌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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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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