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대표 꽃 축제인 '2023년 삼척 장미축제'가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척장미축제 꽃길 런 퍼레이드.[사진=삼척시청] 2023.05.24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20일부터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린 장미축제는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올해 축제는 '다함께 로~즈'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으며 5일 동안 3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볼거리는 단연 꽃길런 퍼레이드였다. 전문 마칭밴드가 앞장서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으며 시민들은 장미와 어울리는 분장을 하고 전문 마칭밴드를 따라 장미공원을 행진하는 이색 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장미축제는 야간 볼거리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피크닉존을 중심으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푸드트럭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장미공원에 머무르면서 가족, 지인,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장미공원에 활짝 핀 장미. 2023.05.2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축제에서 또 하나의 숨은 즐길거리는 장미공원으로 진입하는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 및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치한 부교다. 이 부교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홍금화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의 진정한 주인은 축제를 즐겁게 즐겨주시고 호응해 주셨던 시민들이었다"며 "내년 삼척 장미축제는 시민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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