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30의 가치를 비전2050으로 완성해 나갈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자신의 SNS를 통해 "노 대통령의 정신을 2050으로 더 크게 계승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기득권과 특권을 깨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친 분...말이 아닌 행동으로 탈권위를 보여준 분...열정 어린 투사였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이었던 분"이라고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다시 그분이 생각나는 날"이라고 그리운 맘을 표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권위주의로 시장경제가 권(權)치경제로 퇴행하는 시대라 더욱 그 분이 생각 난다"며 "작년 봉하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비전 2030'보고서를 헌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분이 옳았습니다. 사회투자와 사회적자본, 혁신과 동반성장. 이제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보편적 가치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미완성이다. 이 과제를 완수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다. 함께 만들었기에 누구보다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봉하마을을 떠나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다짐해 본다"며 "'비전2030' 의 가치를 '비전2050'으로 더 크게 계승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비전 2030'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1월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기에 담긴 비전과 전략이면 대한민국이 반드시 성공한다고 말한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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